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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2 결말, 줄거리

by 박당긍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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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시즌2 포스터

 

줄거리

더 글로리 시즌2는 시즌1에 뿌려두었던 모든 떡밥을 거두는 데 성공한다. 손명오의 죽음에 관한 것 뿐 아니라 윤소희의 죽음에 관한 것들도 하나하나 파헤쳐지고 있다. 또한 현남이 동은의 조력자라는 것을 연진에게 들키게 되고 이중 스파이 노릇을 하게되는 현남, 최혜정과 전재준, 이사라를 미행하며 이를 연진에게 알려주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동은은 알고 있었었고 현남은 끝까지 동은과의 의리를 지키며 동은을 배신하지 않는다.
 
 
 

 
 
 

 
 
여정 역시 헌신적으로 동은을 돕고 있다. 혜정을 통해 연진을 성형외과로 오도록 만들어 프로포폴을 통해 손명오가 죽던 날의 진실을 캐내게 되고, 혜정은 손명오와 연진의  녹음 파일을 손에 넣게 된다. 동은을 괴롭히던 추 선생 역시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 변태였고 동은은 이 사진을 재준에게 보내고 재준은 학교로 달려와 추 선생을 응징한다.
한편, 새로운 고데기를 꺼내든 연진은 동은의 엄마를 만나 새로운 딜을 하게 되고 동은의 엄마는 학부형들에게 촌지를 받아 동은은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동은의 엄마를 정신 병원에 가두게 된다. 복수를 방해하는 엄마를 처리하고 동은은 다시 복수를 완결짓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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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남은 신영준을 쫓다가 오래된 장례식장을 발견하고 시체 안치실에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여정은 그 장례식장을 산다. 이후 이 곳에서 손명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동은은 먼저 사라를 처리하기 위해 마약을 미끼로 사라를 유인하고 교회 한 구석에서 취해 신도들에게 모두 발각되게 된다. 도영은 자신의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지만 연진은 이를 뿌리치고 도영은 연진에게서 완전히 돌아선다.
 
 
또한 현남의 남편은 홍영애를 협박하다 영애에게 차로 치여 죽게되고 영애의 무당 역시 신벌을 받아 죽게된다.  연진의 옆에 아무도 남겨두지 않겠다는 동은의 목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영애에게 연진의 명찰을 준다면 현남의 남편을 일부러 죽인 것을 눈감아 주겠다고 제안을 하게되고 영애는 연진을 넘기게 된다. 이로서 남편과 엄마를 모두 잃은 연진,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혜정은 사라와 싸우다 목소리를 잃게 되고 죽은 소희가 임신했던 아이는 재준의 아이임을 알게 된다. 또한 혜정은 자신을 버린 재준에게 복수하기위해 안압하강제에 이상한 액체를 투여하게 되고, 영준도 자신의 부하들의 손에 죽게된다. 연진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후 발등에서 떼어낸 표피를 손명오의 손톱에 붙여 증거를 만들고 경란이 마지막으로 손명오를 내려친 술병도 돌아와 증거가 되어 연진은 잡혀간다. 이후 6개월 후로 흘러간 더 글로리는 감옥안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연진의 모습과 다시 여정과 연대하여 강영천에게 복수할 차례가 온 것이다. 
 
 

"어떤 종류의 폭력이든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을 미화하지 않았다. 철저히 복수하고 각자 처참하게 최후를 맞이하였다. 동은은 완벽한 복수를 하여 모두를 비참하게 만들었지만 자신의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았다. 가해자들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어가도록 완벽하게 계산된 판을 짜 놓았을 뿐. 동은은 자신이 당한 것을 그대로 연진에게 돌려준다. 연진이 엄마를 이용해 자퇴원에 도장을 찍게 했든 자신 역시 영애를 이용하여 복수에 성공하게된다.
 
무당이 말했던, 연진이 조심해야 할 사람은 이름에 'ㅇ'자가 들어가는 사람들이었는데 '홍영애'는 가장 많은 'ㅇ'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동은이 연진을 찾아 억울함도 모른 채 오래오래 지옥에서 살아주라는 말을 하게 되는 이를 듣고 연진은 아마 더욱 억울함에 치를 떨게 될 것이다. 과거 동은이 그랬듯.

 

 
 
 

 
 
또한 이 작품에서 동은은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었지만 사실은 신은 곳곳에서 연진을 도와주고 있었다. 어린 동은이 죽으려고 했을 때 할머니를 만나 살 수 있었던 것, 그 할머니와 훗날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것 등 많은 부분에서 신은 존재하고, 불쌍하고 나약한 사람들을 굽어 살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드라마의 제목은 동은의 영광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여정은 도영에게 피해자들이 잃어버린 것 중에 되찾을 수 있는 것은 나의 영광과 명예 뿐이라는 말과 함께, 이것을 찾아야 비로소 원점이고 그제야 동은 후배의 열아홉이 시작된다는 말을 통해 그동안의 과정이 실질적인 영광을 찾는 길이었음을 알 수 있다. 
 
 
동은이 죽을 때 할머니가 말했던 "봄이 오면 죽자"라는 말은 "봄이 오면 피자"라는 말이었다. 사실은 동은 곁에는 좋은 어른들이 있었고, 친구가 있었고, 또 좋은 날씨도 함께 있었다. 곁에 있어주던 보건선생님과 현남의 계란, 공장 후배들이 동은의 곁에 함께 있었다.  실제로 사계절 중 봄에 가장 자살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또 봄은 다시 오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평생 후회하고 일말의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또한 누군가에는 자신의 슬픔과 분노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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